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10-14 18:19:11
확대축소
공유하기
선데이토즈가 모바일게임사 플라이셔를 인수한다.
선데이토즈는 14일 플라이셔 지분 84%(3만3297주)를 360억 원에 사들이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 선데이토즈 로고.
주식 인수절차가 11월에 마무리되면 선데이토즈는 플라이셔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린다. 인수목적은 선데이토즈의 해외 소셜카지노사업 강화다.
선데이토즈는 “새로운 성장기를 맞이한 소셜카지노시장에서 기존 자회사 플레이링스와 협업을 통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플라이셔를 인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플라이셔는 2014년 설립된 기업으로 소셜카지노 장르에 특화된 모바일게임을 만들어왔다. 슬롯 200개를 운영하는 모바일앱 기반의 소셜카지노게임 락앤캐시를 서비스한다.
개별 지역과 권역별로 현지화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방대한 고객서비스와 대응 데이터를 갖춘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2021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9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을 올렸다. 2020년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301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거뒀다.
김정섭 선데이토즈 대표이사는 “해외 소셜카지노시장에서 플라이셔는 시너지효과를 배가하며 함께 성장할 최고의 파트너다”라며 “선데이토즈도 자회사 육성과 함께 해외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를 통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필주 플라이셔 대표이사는 “선데이토즈는 게임 내 광고사업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플레이링스는 페이스북 인스턴트게임시장을 기반으로 삼는 만큼 우리의 주력시장인 해외 오픈마켓과 겹치지 않는다”며 “시너지와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