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석 티몬 대표이사(오른쪽)가 13일 티몬 자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비온에서 진행된 라이브방송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 내 상장계획 등을 공개했다. <티몬> |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이 내년에 상장을 추진한다.
장윤석 티몬 대표이사는 13일 자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비온'에서 진행된 라이브방송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2년 안에 상장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기업공개는 기업의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시장 경쟁력을 고려해 최적의 시기가 언제인가를 보겠다"면서도 "2022년 상반기 프리IPO에 이어 2022년 중에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몬은 2020년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상장을 준비해왔으나 2021년 6월 철회한 바 있다.
내년 상장에 앞서 올해는 전자상거래사업에 새로운 비전을 담는 데 힘을 싣기로 했다. 장 대표가 말하는 새로운 비전이란 상생'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둔 'e커머스3.0'을 말한다.
장 대표는 "e커머스1.0이 온라인, 2.0이 모바일이었다면 3.0은 협력과 상생,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두고 있다"면서 "싸게 팔고 빨리 배송하는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가격' 중심에서 '가치' 중심으로 넘어가는 패러다임의 시프트시기가 올 것이다"고 말했다.
구체적 시행방안으로는 콘텐츠와 전자상거래의 결합, 지방행정과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결합, 소비자직거래(D2C) 플랫폼으로 전환 등을 들었다.
장 대표는 "e커머스3.0이라는 티몬의 비전을 통해 고객과 파트너에게 사는 재미를 전하고 상생하며 동반성장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라며 "콘텐츠 커머스라는 방향성을 기본으로 티몬과 함께하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