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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무위에서 대선후보 이재명으로 확정, 이낙연 "경선결과 수용"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10-13 17: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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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선거후보 경선의 무효표 집계방식에 관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오후 브리핑을 열어 "당무위는 지금까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가 해당 당규에 대해 결정한 것을 추인키로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당무위에서 대선후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4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으로 확정,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경선결과 수용"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고 수석대변인은 "해당 당규 해석에 관해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개정한다는 주문도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당무위의 결정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선후보 선출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의결은 76명의 당무위원 가운데 서면으로 의사를 표시한 15명을 포함해 64명이 합의·추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고 수석대변인은 "당무위에서 기존 해석을 추인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과반 득표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향후에도 대선 경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에 대비해 논란의 소지가 없도록 조문은 최대한 보완해 당규를 개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당무위 결정이 나자 이 전 대표는 경선 승복을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무위 결정을 존중한다. 대통령선거후보 경선결과를 수용한다"고 적었다.

앞서 이 전 대표 측은 10일 발표된 민주당 경선결과와 관련해 경선 도중 사퇴한 후보들의 표를 무효로 처리하기로 한 결정이 잘못됐다며 11일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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