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4월 멕시코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이 확정됐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협회장과 대기업 13곳 등 모두 144개사 145명 규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멕시코 정상방문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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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
박근혜 대통령은 4월2일부터 5일까지 멕시코를 국빈방문한다.
박 대통령과 동행할 멕시코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13곳, 중소 중소·중견 기업 95개, 공공기관·단체 32개, 병원 4개 등 모두 144개사(145명)로 꾸려졌다. 한·멕시코 경제협력 사상 최대 규모다.
업종별로 기계장비·자재(23개), 자동차부품(20개), 보건의료·바이오(20개), 소비재유통(16개), 에너지·환경(9개) 등 멕시코와 협력이 유망한 고부가가치산업 관련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 등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대기업으로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박성철 두산밥캣 사장 등 2명, 문홍성 디엘아이 플랜트엔지니어링 사장,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허영택 신한은행 부행장, 박근태 씨제이대한통운 사장, 백석현 SK해운 사장, 조성진 LG전자 사장, 김원기 포스코아메리카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조현상 효성 부사장이 포함됐다.
이밖에 이철희 분당 서울대병원장 등 4개 병원장이 동행길에 오른다. 멕시코 병원 건설확대에 따라 제약·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경제사절단은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 일대일 상담회 등에 참가한다.
산업부는 “현지의 시장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형식의 경제인행사를 마련해 구체적인 성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28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멕시코가 인구 1억2천만 명에 이르고 국내총생산(GDP)이 1조2천억 달러에 이르는 데다 중남미에서 브라질에 이은 두번째로 큰 시장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