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은 사고보험금 지급 직전의 재검증 단계를 생략해 자동심사 대상이 되는 고객의 보험금 청구건을 접수된 즉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사고보험금 자동심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 KDB생명은 사고보험금 지급 직전 재검증 단계를 생략해 자동심사 대상이 되는 고객의 보험금 청구건을 접수된 즉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사고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을 개발했다. < KDB생명>
KDB생명은 이번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지급금액 300만 원 이하의 청구건을 총 28개 청구 유형으로 테이터베이스화했다.
이에 따라 사전에 입력된 자동심사 조건 유형과 보험금 청구건이 자동심사 대상에 부합하면 심사자의 판단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지급까지 자동으로 처리된다.
KDB생명은 2023년까지 사고보험금 자동심사시스템을 이용한 보험금 청구건 처리비중을 현재 15%에서 5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을 마련했다.
KDB생명은 이를 통해 보험금 지급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KDB생명 관계자는 “사고보험금 자동심사시스템 개발은 고객 관점에서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는 데에서 시작됐다”며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엄격한 선별조건을 세워 자동심사 대상 청구건을 분류했고 그 결과 고객은 보험금의 즉시 이체, 수령까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