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 무학 등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범보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데 따라 홍준표 테마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삼일 주가는 전날보다 30.00%(1560원) 오른 6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일은 화물자동차 운송사업과 화물알선사업, 창고 보관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홍준표 의원의 JP희망캠프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인 강석호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고문으로 있어 홍 의원 관련주로 분류된다.
무학 주가는 전날보다 6.93%(700원) 뛴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학은 부산, 경남, 울산을 대표하는 주류 제조 및 판매기업이다. 창업자 최위승 명혜회장의 4남 최정호 부회장이 홍준표 의원의 경남도지사 재직 시절 중점사업이었던 진해 웅동 복합리조트사업의 진해오션리조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진행하고 11일 발표한 ‘범보수권 다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홍 의원은 27.5%의 지지율을 보여 25.5%의 지지율의 윤 전 총장을 근소하게 앞섰다.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10.5%)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5.1%)가 뒤를 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