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이트진로 주식 매수의견 유지, "위드 코로나 되면 4분기 실적반등"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10-12 08:41: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이트진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하이트진로는 연말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라 유흥채널의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다.
 
하이트진로 주식 매수의견 유지, "위드 코로나 되면 4분기 실적반등"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김혜미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12일 하이트진로 목표주가를 4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8일 하이트진로 주가는 3만425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3분기 성수기에도 맥주와 소주 모두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유흥채널 영업시간 규제로 실망스러운 실적을 냈을 것이다”며 “다만 리오프닝(일상회복)에 따른 일부 회복세와 기저효과로 4분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하이트진로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820억 원, 영업이익 47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26.5% 감소하는 것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유흥채널 영업시간 규제와 함께 추석에 따른 거래일수 감소효과로 주류시장 전반이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원가율과 마케팅비의 압박으로 매출 감소폭 이상의 영업이익 하락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4분기에는 리오프닝(일상회복)이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라 11월부터 위드 코로나정책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했다. 구체적 강도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연말 시즌과 맞물려 유흥채널의 회복세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현재 밸류에이션(적정 기업가치) 수준과 실적 부진을 고려하면 당분간 주가는 횡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부터는 실적이 반등할 수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가정용시장을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돼 이는 마케팅비 압박으로 연결되고 있어 리오프닝 뒤에도 영업이익 회복세는 제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