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지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위지윅스튜디오가 드라마 웹소설 등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종합미디어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됐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위지윅스튜디오 목표주가 2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8일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만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지윅스튜디오는 2016년 세워진 컴퓨터그래픽(CG)와 시각특수효과(VFX)서비스 제공업체다. 주요 참여 작품으로 영화 ‘승리호’, ‘엔트맨과 와스프’ 등이 있다.
오 연구원은 “위지윅스튜디오는 콘텐츠부문에 일괄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인 래몽래인과 이미지나인컴즈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2021년 ‘재벌집 막내아들’, ‘블랙의신부’를 방영할 계획을 세웠다. 종속회사인 이미지나인컴즈에서 제작된 작품으로 각각 JTBC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다.
오 연구원은 “앞으로 제작업체 확대 및 유명 아티스트를 바탕으로 작품 수가 늘어나고 흥행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웹소설 지식재산(IP)업체 고즈넉이엔티를 통해 웹소설시장 진입도 가속화 하고 있다.
2021년 4월 위지윅스튜디오는 고즈넉이엔티를 인수했다. 고즈넉이엔티는 100여 명의 작가와 150여 개의 지식재산을 보유했으며 40여 건의 2차판권 계약실적이 있는 업체다.
고즈넉이엔티의 대표작품으로는 국내소설 최초로 헐리우드에서 텔레비전시리즈로 제작되는 ‘청계산장의 재판’이 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66억 원, 영업이익 21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6.0%, 영업이익은 1073.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