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보다 카드로 더 많은 돈을 쓰면 초과분의 10%를 돌려주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신청자가 1천만 명을 넘었다.
기획재정부는 1일부터 9일까지 카드 캐시백 신청자가 1143명이라고 10일 밝혔다. 신용·체크카드를 소지한 만19세 이상 성인 4317만 명 중 26% 이상이 신청했다.
▲ 기획재정부는 1일부터 9일까지 카드 캐시백 신청자가 1143명이라고 10일 밝혔다. <연합뉴스> |
8일까지 출생연도 끝번호에 따라 5부제로 신청을 접수했고 9일부터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접수가 이뤄져 신청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 캐시백은 10월과 11월 월간 카드 사용금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늘어나면 초과 증가분의 10%를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1인당 매월 10만 원까지 최대 2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관련 예산 7천억 원이 모두 소진되면 사업은 조기 종료된다. 이미 10월분 캐시백 지급액이 9일까지 90억 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분 캐시백은 11월15일 지급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