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이 10월부터 일부 인기상품의 1인당 구매가능 수량을 제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브랜드 샤넬은 1일부터 대표적 인기상품인 '타임리스 클래식 플랩백'과 '코코핸들 핸드백' 제품에 1인당 1년동안 1개만 구매가 가능하도록 구매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 샤넬이 구매제한에 들어간 인기제품 모습. <샤넬 홈페이지> |
지갑이나 작은크기의 가죽제품인 '스몰 레더 굿즈'는 1년동안 2점 이상 사지 못한다.
최근 명품 인기가 치솟으면서 에르메스, 루이뷔통, 샤넬 매장 앞에는 요즘에도 새벽부터 줄을 서서 대기하는 '오픈런' 행렬을 보이고 있다.
에르메스도 현재 고객 1인당 같은 디자인의 가방을 1년에 2개까지만 살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샤넬은 다음달 가격도 또 한 차례 인상한다.
샤넬은 11월 가방과 지갑 등 9월 가격인상 때 포함되지 않았던 상품 위주로 가격을 올린다.
9월 샤넬은 일부 가방가격을 30%대까지 큰 폭으로 인상했으며 2월과 7월에도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