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진중공업, 사무직부터 구조조정 들어가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03-27 16:19: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중공업이 행정관리사무직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채권단으로부터 구조조정을 요구받았는데 노조가 이에 반대하자 비노조원이 대부분인 행정관리사무직을 대상으로 우선 인력감축에 나섰다.

  한진중공업, 사무직부터 구조조정 들어가  
▲ 안진규 한진중공업 조선부문 사장(왼쪽)과 이만영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사장.
27일 한진중공업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행정관리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퇴직 신청시한은 3월 말까지이며 현장직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진중공업은 행정관리사무직 직원 약 500명에서 10%인 50명가량을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감원하려고 한다.

한진중공업은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에게 위로금으로 월 평균임금의 15개월치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년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직원들은 현재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중공업의 행정직 희망퇴직 실시는 채권단의 인력감축 요구에 따른 것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 시행은 채권단이 요구한 구조조정을 이행하기 불가피한 조치”라며 “채권단과 자율협약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채권단요구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은 1월에 유동성 위기에 빠져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했다. 한진중공업의 채권기관은 산업은행 등 9개 은행이다. 채권단은 협의회를 열고 채권단 전원동의로 한진중공업의 자율협약 개시를 의결했다.

채권단은 최근 한진중공업에 인원감축과 임금삭감, 인력 재배치에 동의한다는 노조의 확약서를 요구했다.

한진중공업 노조는 “부실 경영의 책임을 직원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반발했고 한진중공업은 채권단의 요구사항을 이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채권단은 4월7일 전체 채권단회의를 열어 한진중공업 회계실사 결과를 발표하고 자금지원 개시 등 자율협약을 지속할지에 대해 논의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경상북도 '반도체 챔버용 부품' 국산화 사업 추진, 구미에 5년간 400억 투자
LG전자 프리미엄 브랜드 구독 서비스 출시, LG베스트샵·SKS서울 포함 오프라인서 신청
포스코이앤씨 AI 경진대회 마무리, "현장 일지 자동화로 2개월치 업무 절감"
우리은행, 서울 남대문·강남·홍대에 '우리 이음상담센터' 신설
한국노총 "삼성전자 노조 비난 중단해야, 노동권 제한하는 긴급조정 논의 매우 부적절"
KB금융,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해외송금' 기술 검증 완료 
홈플러스 "운영자금 확보할 길 없어, 메리츠금융이 긴급운영자금 대출해줄 유일한 주체"
총리 김민석 대국민담화, "삼성전자 파업 현실화 때 긴급조정 포함 모든 대응 수단 강구"
NH농협은행장 강태영 춘천 구암마을 찾아 일손 도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삼성전자 노사 18일 2차 사후조정 회의 열기로, 박수근 중노위장도 참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