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과 SK케미칼 우선주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SK케미칼은 무상증자와 배당 확대 등 주주친화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8일 오전 9시42분 기준 SK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7.72%(2만2500원) 오른 31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케미칼 우선주 주가는 18.36%(2만8천 원) 뛴 18만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SK케미칼은 7일 이사회를 열고 무상증자 실시, 중기 배당정책 수립과 공표 등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친화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자기주식을 제외하고 보통주 586만9384주, 우선주 65만6759주로 모두 652만6143주다.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SK케미칼의 발행주식은 보통주 1762만780주, 우선주 211만5429주로 늘어난다.
SK케미칼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별도기준 순이익의 3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더해 정관 개정을 통한 중간배당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