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위생 논란에 따른 가맹점의 피해를 보전해주기로 했다.
도넛 브랜드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는 던킨 생산 공장의 위생 논란으로 가맹점들이 피해를 보자 이와 관련된 손실을 보전해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비알코리아는 보도자료에서 "가맹점주들과 점포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논의하고 있다"며 "가맹점주들의 종합된 의견이 접수되면 점포 피해 규모를 살피고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구체적 개선안을 마련하고 손실보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비알코리아는 1일에는 당일 재고에 무상지원을 확대하고 일부 상품의 출하가를 인하하고 지원해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점포 운영에 필요한 각종 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하고 매출 방어를 위한 마케팅비용은 가맹본부가 모두 부담하는 등의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9월 말 경기도 안양에 있는 던킨의 생산공장에서 반죽에 재료 이외에 다른 누런 물질이 떨어져 있는 등 위생 문제를 드러내는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이로 인해 던킨 가맹점주들은 매출 감소 등의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