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공기업

경실련 "서울주택도시공사 아파트 분양가 거품, 소비자 부담만 키워"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10-07 13:2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아파트 가격에 거품이 많다고 비판했다.

경실련은 7일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2007∼2020년 분양 106개 단지 3만4천715세대 분양가 공개서 및 주요 택지 도급내역서’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가 부담하는 비용이 크게 늘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 "서울주택도시공사 아파트 분양가 거품, 소비자 부담만 키워"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로고.

분양가격에서 택지원가를 제외한 금액을 소비자가 부담하는 ‘추정 건축비’로 산정했을 때 추정 건축비는 2007년 3.3㎡당 548만 원에서 2020년 1373만 원으로 2.5배가 됐다고 봤다.

2007년에서 2020년까지 노동자 연간임금은 1200만 원 상승에 그쳐다는 점에서 추정 건축비의 상승액이 임금 상승액의 21배에 이른다고 했다.

경실련은 “논, 밭, 임야 등을 강제수용한 만큼 택지원가는 크게 상승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를 잔뜩 부풀려 소비자 부담을 키운 것이다”고 비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이전 재임기간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재임기간을 비교하면 박 전 서울시장 재임 때 추정 건축비의 상승폭이 크다고도 지적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오 시장의 이전 재임 때인 2007년부터 2011년까지를 보면 추정 건축비는 2007년에 3.3㎡당 548만 원에서 2011년 639만 원으로 91만 원, 17%가 올랐다.

박 전 시장의 재임 때인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추정 건축비 변화를 보면 2020년에는 1373만 원으로 박 시장 재임 이후 734만 원, 115%가 상승했다.

경실련은 박 전 시장 재임 때 추정 건축비 상승폭을 놓고 “과거 오 시장 시절 추진됐던 아파트 분양원가 61개 공개 및 80% 완공 후 분양 등의 주택정책이 2012년 이후 후퇴됐기 때문”이라며 “박 시장 이후 주택법이 개정돼 원가공개가 12개 항목으로 축소됐고 서울시는 주택법 개정을 이유로 원가공개를 축소하는 등 정책후퇴가 건축비 거품으로 이어진 것이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잠정합의안 노조 투표 가결, 찬성률 73.7%
이재현 올해 현장경영 'CJ올리브영'에 집중, 이선정 미국 첫 매장 안착 부담 백배
TSMC 직원 파업 가능성에 경영진 적극 대응, "1분기 성과급 30% 인상" 약속
대신증권 "메리츠금융지주 저평가 매수 구간, 새 MTS와 인수합병 기대감 유효"
메모리반도체 공급량 수요의 절반 그치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특수' 장기화 예고
하나증권 "마이크론 주가 급등하고 국내 증시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 관심주 SK하이..
비트코인 1억1258만 원대, 그레이스케일 "하반기 ETF 자금 유입 가속화 전망"
국제유가 혼조, 미국의 이란 공습에 종전 협상 불확실성 커져
한국공인회계사회장 최운열 단독 입후보로 연임 확정, 6월17일 취임 예정
LG에너지솔루션-혼다 합작 미국 법인, 오하이주 배터리공장 건물 25억3천만 달러에 처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