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10-06 11: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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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플랫폼기업 여놀자가 관광벤처기업을 키우기 위한 펀드 결성에 참여했다.
야놀자는 SJ투자파트너스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모태펀드의 2021년도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관광기업 육성분야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 야놀자 로고.
야놀자는 SJ투자파트너스에 유한책임조합원으로 참여했다. 유한책임조합원은 투자조합의 채무에 관련해 출자금액 범위 안에서 책임을 지는 조합원을 말한다.
모태펀드는 정부가 기금이나 예산을 직접 투자하지 않고 투자조합에 출자해 투자위험을 줄이면서 수익을 거두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펀드를 말한다.
SJ투자파트너스는 전체 6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
야놀자는 이 펀드에 130억 원을 투자한 주요 유한책임조합원으로서 관광혁신 분야 투자와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 관광산업 기반의 개선 등에 참여하게 됐다.
야놀자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의 수단으로서 이번 펀드 결성에 참여하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여행기술 기업에 투자해 디지털 전환을 이끌면서 포스트 코로나19시대의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을 세웠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과 여행기술을 융합한 스마트관광 서비스에도 투자해 새 사업모델을 만든다. 투자한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
최찬석 야놀자 최고투자책임자는 “여가업계의 다음 유니콘기업을 양성하면서 계속되는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이번 펀드 결성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술 개발과 여행기술기업 투자를 통해 국내 관광산업이 글로벌 여가트렌드를 선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