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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낮아져, "중국에서 매출 부진에 비용도 늘어"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1-10-06 07: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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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3분기 해외사업에서 매출 부진과 중국 마케팅비용 부담으로 영업적자를 낸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낮아져, "중국에서 매출 부진에 비용도 늘어"
▲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배송이 ktb증권 연구원은 6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7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3분기 국내 온라인채널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판매채널과 지역에서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특히 중국에서는 매출 부진뿐만 아니라 마케팅비용 부담까지 더해져 해외사업은 영업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국내매출은 7119억 원, 영업이익은 695억 원으로 예상됐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93% 늘어나는 것이다. 

2021년 3분기 해외매출은 4044억 원, 영업적자 91억 원으로 추정됐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4% 줄고, 영업수지는 적자전환하는 것이다.

배 연구원은 “국내매출의 경우 온라인 채널 고성장을 비롯해 비용 효율화 효과가 나타나 소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해외매출 중에선 중국시장이 약 6% 감소해 해외에서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 됐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장품 브랜드 중 설화수는 30% 이상의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니스프리가 50% 내외로 역성장하면서 실적에 큰 부담을 줬다”고 바라봤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이니스프리 매장을 2021년 상반기에만 400개까지 축소했고 연말까지 100개를 추가로 폐점해 300개로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재정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흐름은 부진하겠지만 단기 움직임은 면세채널 상황에 달려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3분기 면세사업은 시장 성장세보다 뒤쳐졌지만 9월을 기점으로 다시 따라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8990억 원, 영업이익 38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166.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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