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상용차 구입 고객의 할부 부담을 낮춰주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현대차는 상용차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다양한 고객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는 10월부터 현대커머셜과 손잡고 ‘상용 구매 금융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상용 구매 금융프로그램은 고객이 느끼는 월할부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초장기 할부(대형 트럭 최대 120개월), 할부금리 인하(대형 트럭 최대 0.9%포인트 인하), 버스 표준 할부 신설(최저 금리 4.8%) 등을 핵심으로 한다.
현대차와 현대커머셜은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을 유도하기 위한 ‘안전운전 히어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안전운전 히어로 프로그램은 현대차 준대형 트럭 ‘파비스’를 구입하는 고객 가운데 안전운전 히어로 서약서를 작성한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서약서를 작성한 고객에게 할부금리 0.5%포인트를 인하해 주고 가입 1년 뒤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전운전 점수를 낸 고객에게는 추가로 할부금리 0.5%포인트를 낮춰준다.
현대차는 안전운전 히어로 프로그램을 위해 디지털 운행기록계(DTG)를 무상지원하고 현대커머셜은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용차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안전운전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상용차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