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엇갈렸다.
5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일보다 11.27%(8천 원) 급등한 7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해외 오프라인 공연의 재개 가능성이 제기된 이래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19%(3200원) 뛴 6만480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83%(2천 원) 상승한 4만3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하이브 주가는 0.51%(1500원) 오른 29만3천 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5%(20원) 높아진 580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8%(350원) 빠진 1만21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체로 떨어졌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4.56%(125원) 내린 26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3.37%(155원) 빠진 44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손오공 주가는 2.57%(70원) 밀린 2650원에 장을 닫았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디피씨 주가는 1.74%(250원) 하락한 1만41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0.87%(1천 원) 떨어진 11만4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반면 키이스트 주가는 4.71%(700원) 오른 1만55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CJENM 주가는 2.47%(3700원) 상승한 15만35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3.42%(1천 원) 오른 3만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1.59%(200원) 상승한 1만280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93%(500원) 떨어진 5만3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54%(100원) 하락한 1만8400원에 장을 닫았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11%(100원) 낮아진 9만7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