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10-05 17: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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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LS그룹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맞아 한국과 신남방국가 사이 공동번영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안했다.
구 회장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 개회사에서 "글로벌 생산 거점이자 경제성장의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남방지역에 한국 기업 1만8천여 곳이 진출해 경제·보건·인적 분야에서 상생협력의 폭을 넓혀왔다"며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도 한국과 신남방국가들이 성장의 기회를 포착하고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2021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는 5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한국무역협회와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포스트 코로나19, 한-신남방 포용적 회복과 공동번영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생 비즈니스 포럼, 신남방 빅바이어 화상 수출상담회, 신남방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화상 수출상담회에는 신남방기업 57곳과 국내기업 191곳이 만나는 '신남방 빅바이어 상담회'와 전문무역상사 40여 곳과 국내 제조기업 82곳이 만나는 '전문무역상사 상담회' 등을 비롯해 소비재, 의료, 정보통신(ICT) 솔루션, 스타트업, 에듀테크(교육과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산업) 분야의 상담회가 열린다.
신남방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에서는 메타버스와 글로벌 마케팅시장의 변화 및 대응, 온라인 플랫폼과 디지털마케팅을 활용한 신남방 수출 등의 내용을 다룬다.
조학의 한국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는 한국과 신남방 국가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교류행사"라며 "이번 행사가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준비하는 미래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