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스타벅스 직원 트럭시위 준비, 굿즈 판매와 이벤트로 업무 폭증 항의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10-04 18:13: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트럭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4일 식품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스타벅스 직원들이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트럭시위를 오는 6일부터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스타벅스 직원 트럭시위 준비, 굿즈 판매와 이벤트로 업무 폭증 항의
▲ 9월28일 스타벅스에서 진행한 '리유저블 컵 데이' 행사에서 제공된 컵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노동조합이 없는 스타벅스 직원들이 단체행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원들은 트럭에 요구사항을 담은 현수막을 붙이고 영상을 상영하며 거리를 돌아다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타벅스 직원들의 트럭시위는 계속되는 스타벅스의 굿즈(기획상품) 판매와 사은품 증정 등 행사에 따른 과로 때문이다.

지난 9월28일 스타벅스에서 진행한 '리유저블 컵 데이' 행사에서도 소비자 주문이 폭증했으나 별도 인력충원 등의 지원이 없었다.

일부 직원들이 블라인드에 이런 상황에 불만을 표출했고 점차 직원들이 모이며 단체행동에 나서기 위한 논의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매장 직원(파트너) 처우 개선, 과도한 마케팅 지양, 임금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파트너들의 의견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듣고 있다며 개선책을 찾겠다고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미국 반도체법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480조 투자 유치, 'AI 패권' 다진다 김용원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에 ‘채상병 사망 .. 김대철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