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자금조달계획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9월 이후 4년 동안 10세 미만 미성년자가 주택 552채, 1047억 원어치를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 ▲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가운데 임대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한 사례는 전체 552건 가운데 82%인 454건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만8세가 86건, 182억5천만 원어치의 주택을 구입해 주택 구입액이 가장 많았다. 9세 79건 181억9천만 원, 7세 69건 128억8천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태어난 해 주택을 구매한 만0세의 주택구입은 11건, 구입액은 25억1천만 원이었다. 10세 미만 주택 구입자 대부분은 갭투자와 증여로 주택자금을 조달했다.
임대보증금 승계 즉 갭투자를 통해 주택자금을 조달한 사례가 368건으로 전체의 66.7%로 나타났다. 증여를 받은 사례도 330건(59.8%)이었다.
편법증여가 의심되는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
김회재 의원은 “불공정한 부동산 불로소득을 해결해야 코로나19 위기가 불러온 자산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며 “미성년자 편법증여에 관한 검증을 강화해 세무조사 등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고 편법증여, 불법투기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별도의 부동산 감독기구도 조속히 설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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