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예금금리를 추가로 인상한다.
케이뱅크는 1일부터 대표 예금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12개월 이상 1.4%였던 금리는 1.5%로, 24개월 이상 1.45%였던 금리는 1.55%로, 36개월 이상 1.5%였던 금리는 1.6%로 올라간다.
케이뱅크는 8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이후 가장 먼저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했다.
이 밖에 하루만 맡겨도 연 0.5%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도 운영하고 있다. 용도에 따라 최대 10개까지 쪼개 쓸 수 있고 한도는 3억 원이다.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9월 말 기준 660만 명으로 집계됐다. 수신은 12조3100억 원, 여신은 6조1800억 원이었다.
6월 말과 비교해 고객 수는 41만 명 늘었고 수신은 7, 8월 지속적으로 증가해 6월 말보다 1조 원 이상 불어났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정기예금 금리를 8월 0.2%포인트 인상한 것에 이어 0.1%포인트 추가 인상한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중저신용자 두 달치 이자 캐시백 이벤트 등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