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국내주식 CFD(차액결제거래)수수료율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삼성증권은 국내주식 CFD수수료를 업계 최저수준으로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 삼성증권은 국내주식 CFD 수수료를 업계 최저수준으로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증권> |
이번 인하조치를 통해 삼성증권의 CFD거래수수료율은 0.07%로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
CFD란 전문투자자 전용 상품으로 고객이 직접 주식을 매수해 보유하는 대신 증권사와의 계약을 통해 운용지시를 내린 시점부터 가격 변동분 만큼의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의 장외 파생상품이다.
CFD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부 증거금을 증권사에 예치한 상태로 매수가격(진입가격)과 매도가격(청산가격)의 차액만큼만 추후에 현금으로 결제하면 되는만큼 레버리지 효과를 누리고자 하는 전문투자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기존 CFD증거금률은 증권사에 따라 차등적용됐지만 10월1일부터는 1년 동안 최저증거금률 40% 한도가 모든 증권사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이번 CFD거래수수료율 인하가 CFD거래 증권사 선택에 더욱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투자요구를 지닌 전문투자자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