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비중이 시중은행보다 낮아, 배진교 "고쳐야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1-09-29 16:07: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뱅크의 중신용자대출 비중이 시중은행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29일 금융감독원의 은행권 신용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SC제일·씨티·기업은행 등 7개 시중은행의 2021년 상반기 신용대출(잔액)에서 중신용자(신용점수 701~850점) 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4.9%였다.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비중이 시중은행보다 낮아, 배진교 "고쳐야
▲ 카카오뱅크 로고.

카카오뱅크의 중신용자 비중은 8.5%로 이보다 낮았다. 

카카오뱅크의 고신용자(신용점수 851점 이상) 신용대출 비중은 88%로 7개 시중은행(80.2%)보다 7.8%포인트 높았다.

계좌 수를 기준으로 살펴봐도 중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시중은행은 19.9%인 반면 카카오뱅크는 10%에 그쳤다. 카카오뱅크의 고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85.6%로 7개 시중은행의 72.3%보다 높았다.

배 의원은 “카카오뱅크는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수익성 위주 대출관행을 이어오고 있고 고신용자 비중이 오히려 높다”며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신용자에 맞는 중금리대출을 담당하게 한다는 정책은 실패한 것으로 보고 추가 제도 개선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