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하나금융그룹, 미국 부동산회사와 ESG기반 공동투자 추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9-29 10:52: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금융그룹이 미국 부동산회사와 함께 바이오 관련 부동산시설 등 투자를 추진하고 투자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요소도 반영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8일 미국 대형 부동산투자회사 중 하나인 티시먼스파이어(Tishman Speyer)와 ESG기반 글로벌 부동산 공동투자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미국 부동산회사와 ESG기반 공동투자 추진
▲ 티시먼스파이어 로고.

업무협약식은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이종승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총괄 부사장과 신명철 하나금융투자 인프라금융본부장, 롭 스파이어 티시먼스파이어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과 티시먼스파이어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부동산시장에서 다양한 우량 투자기회를 함께 발굴해 나간다. 향후 2년 동안 최대 5억 달러의 자본투자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최근 가장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ESG 관련 요소를 투자결정 과정에 중점적으로 반영한다. 투자대상 부동산의 에너지 효율, 자원 소모량 저감 등 다양한 ESG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생명과학 연구시설과 의료기기 및 약품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바이오 제조시설 투자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하나금융그룹은 티시먼스파이어와 공동투자 과정에서 관계사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수익기반을 다변화하고 지속가능금융을 실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나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금융(PF)을 주선하고 하나금융투자은 지분인수,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자산운용 등으로 투자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종승 부사장은 “티시먼스파이어는 각국 국부펀드 및 연기금들과 부동산 프로젝트를 진행해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다”며 “티시먼스파이어의 글로벌 ESG투자 노하우를 축적해 그룹 ESG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롭 스파이어 CEO는 “혁신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참여로 양사 모두 글로벌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노력겠다”며 “이번 전략적 제휴는 양사 공동의 미션을 달성하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티시먼스파이어는 1978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부동산투자 전문회사로 전세계 19개의 글로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자산으로 뉴욕 록펠러센터, 뉴욕 크라이슬러빌딩, 베를린 소니센터, 런던 밀뱅크타워 등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매각 절차 늦어지는 티몬·위메프, '회생 열쇠' 인수합병 성사 가능성 물음표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우리금융 임종룡이 되살린 부문장 다시 없앤다, 정진완표 쇄신 '효율'에 방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