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농심 주식 매수의견 유지, "라면가격 인상에도 시장지배력 유지 가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9-29 08:54: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농심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농심은 최근 라면 가격을 인상했는데 안정적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요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농심 주식 매수의견 유지, "라면가격 인상에도 시장지배력 유지 가능"
▲ 신동원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농심 목표주가 4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농심 주가는 28만25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농심은 8월16일부터 주요 라면 출고가격을 평균 6.8% 인상했다. 2016년 12월 이후 4년8개월 만에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농심의 라면 가격이 높아져도 소비자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농심의 라면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55.6%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메인 제품 중심으로 판매되는 라면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농심은 라면 가격을 인상한 뒤에도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제품 가격이 변동할 때 낮은 물량 저항으로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라면 가격 인상효과는 내년 1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분석돼 실제로 실적 개선에 기여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농심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조5705억 원, 영업이익 101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6.8%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유안타증권 "농심 기대보다 더딘 실적 회복, 툼바 확장은 아직 제한적"
메리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회복 시급, 사업구조 개선이 관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