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 원이 넘는 수주를 올릴 수 있을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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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4250세대) 수주에 성공한다면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조 원 클럽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현대엔지니어링 도시정비 수주 2조 가나, 김창학 신림1구역이 고비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3/20210322155134_73536.pn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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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이 1차 입찰에서는 유찰이 됐지만 앞으로 일정 변경없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다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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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1구역 재개발사업은 사업비만 1조 원이 넘어 서울 서남권의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GS건설과 DL이앤씨와 손잡고 서울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내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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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8월31일 열린 신림1구역 시공사 선정입찰에서 GS건설이 주관사로 한 컨소시엄이 단독입찰해 유찰됐는데 25일 열린 대의원회에서 컨소시엄 금지 등 입찰조건 심의 안건과 기존 입찰공고 취소안건이 모두 부결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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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기존 입찰 공고대로 시공사 선정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0월5일 예정된 2차 입찰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이 다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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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신림1구역은 신림뉴타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구릉지라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공사의 난도가 높아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높았지만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컨소시엄 방식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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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으로 시공사가 선정되면 준공 뒤 하자보수 등 책임 소재가 불명확한 점과 여러 아파트 브랜드가 섞여 아파트 가치가 크게 오르기 어렵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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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GS건설 컨소시엄은 이런 우려들을 해소하고 조합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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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컨소시엄은 신림1구역에 들어설 아파트 이름에 붙을 브랜드는 조합원들이 총회를 통해 결정한다는 내용을 사업제안서에 명시하고 공구 분할에 따른 부작용은 ‘공동이행방식’으로 해결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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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식은 대표건설사 한 곳에서 모든 공사를 지휘함으로써 기술력과 효율성을 높이면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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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발생한 하자도 대표건설사인 GS건설이 3사 통합 AS센터를 통해 처리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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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신림1구역 재개발 조합원들은 사업을 빨리 진행하자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며 “GS컨소시엄이 약속한 내용도 조합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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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한 건설사가 단독으로 하는 것과 비교해 자금조달 및 인력, 자재수급 등 측면에서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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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1천 세대가 넘는 대단지를 수주할 때는 컨소시엄 방식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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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학 사장은 이런 컨소시엄 장점을 적극 활용하며 도시정비 수주에 성과를 내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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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수주한 8건의 도시정비수주를 했는데 이 가운데 7건을 컨소시엄 방식으로 수주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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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컨소시엄으로 수주를 하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이해관계가 맞는 협력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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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6일 열린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2065세대, 공사비 4932억 원) 임시총회에서 현대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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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 주관사로 55%, 현대건설이 45% 지분을 지닌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2713억 원, 현대건설은 2219억 원의 수주를 확보하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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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9월 말 기준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7205억 원의 도시정비수주를 보였다. 올해 초 제시한 도시정비수주 목표 1조 원을 이미 훌쩍 넘긴 셈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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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1구역 재개발과 관련해서는 GS건설 컨소시엄의 참여사별 지분율이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사비가 1조 원 수준인 만큼 수주에 성공한다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에서 2조 원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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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신림1구역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올해 남은 기간 추가 수주를 달성해 도시정비사업 2조 원을 넘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