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시장조사기관 "미국증시 상승 어려워, 상장기업 실적전망 낮아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9-28 10:53: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증시 주요 상장기업의 3분기 실적 전망치가 낮아지고 있어 증시 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미국 시장조사기관이 전망했다.

증권전문지 마켓워치는 28일 시장조사기관 데이터트렉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증시가 강력한 계절적 효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미국증시 상승 어려워, 상장기업 실적전망 낮아져"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미국 증시는 일반적으로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데이터트렉은 증권사 연구원들이 미국 증시 S&P500지수 포함 기업의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있는 상황이라 증시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요 증권사 연구원들이 내놓은 S&P500기업 3분기 평균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49.3달러에서 48.93달러로 낮아졌다. 2분기 주당순이익과 비교하면 약 7% 줄어드는 수치다.

데이터트렉은 “계절성 효과와 최근 기업들의 움직임을 고려할 때 3분기 순이익 예상치는 기대이하 수준”이라며 “1990년대 이래로 3분기 실적은 항상 강세를 보여왔다”고 분석했다.

다만 데이터트렉은 미국 증시 상장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고 있는 추세를 볼 때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고용을 확대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다.

데이터트렉은 “투자자들은 증권사 연구원들이 최근 단기간의 증시 약세를 이유로 보수적 실적 전망치를 내놓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며 “시장 기대치는 증권사 기대치와 비교해 다소 높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다음 주 4대그룹 회장 간담회, 한미 관세협상 타결 후속 대책 논의
김동녕 18년 만에 한세실업 대표이사로 경영 복귀,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LG전자 조주완 "스마트팩토리 누적 수주 1조 눈앞, 반도체·제약으로 확장"
KT&G 3분기 매출 1.8조 영업이익 4653억 역대 최대, 연간 실적 목표치 상향
하나증권 "한미약품 고지혈증 제네릭에서 압도적 매출 성장, 비만 약 내년 4분기부터 매..
현대면세점 첫 연간 흑자 가시권, 박장서 신라·신세계 빠진 인천공항점 입점 결단하나
IBK투자 "현대그린푸드 범현대 외 수주 경쟁력 확대, 생산효율도 개선"
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이익 1043억 내 39% 증가, 글로벌 매출 호조
IBK투자 "네이버 AI·젼환 가속화, 광고 커머스 콘텐츠에 통합 플랫폼 전략"
루닛 자회사 볼파라와 브랜드 통합, 서범석 "AI 혁신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