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금융노조가 제안한 산별공동교섭 무산, 사용자협의회에서 거부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9-27 18:21: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노조가 제안한 산별공동교섭 무산, 사용자협의회에서 거부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1년 산별중앙교섭 및 중앙노사위원회 1차 공동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금융노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추진한 공동교섭이 무산됐다. 금융노조는 29일 대표단교섭을 다시 추진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1년 산별중앙교섭 및 중앙노사위원회 1차 공동교섭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사용자협의회의 거부로 무산됐다.

금융노조와 사용자협의회는 4월부터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진행해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금융노조는 7월 협상 결렬을 선언했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10월15일 총파업을 결정했다.

금융노조는 현행 교섭체제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사용자협의회에 38개 지부노사 대표가 참여하는 공동교섭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용자협의회는 산별교섭의 취지와 관행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동교섭에 응하지 않았다.

금융노조는 사용자협의회에 교섭을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사용자협의회가 주장하는 관행에 부합하는 6대6 대표단교섭을 29일 끝장교섭 방식으로 개최할 것을 요구했다.

금융노조는 이번 임단협에서 임금인상률 4.8%를 비롯해 실질임금 보장, 영업점 폐쇄 중단, 금융공공기관 단체협약 보장, 중식시간 동시사용을 통한 법정 휴게시간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주담대 갈아타기' LTV 70%로 되돌려, "차주 부담 완화"
민주당 허성무 "SK오션플랜트 매각에 기회발전특구가 '먹튀 특구'로 전락"
롯데웰푸드 이색 마케팅 빼빼로데이 대규모로, 이창엽 가격인상 더해 수익성 방어 전력투구
HD현대 부사장 7명 포함 80명 임원 승진 인사, 12월 초 경영전략회의 개최   
코오롱제약 대표에 전승호 겸직, 코오롱그룹 임원인사 14명 중 8명 40대 발탁
국민연금 '홈플러스 투자'로 9천억 손실, 이사장 김태현 "운용사 선정기준 보완 필요"
강호동 금품수수 의혹에 '겸직' 신문사 고액 연봉도 논란,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다시 도..
또 다시 '혁신' 강조한 미래에셋그룹 임원인사, 박현주 고객자산 7천조 기반 다진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3940선 마감, 장중 3950선 넘기며 사상 최고치
SH 재개발임대주택 1598세대 공급, 11월4일 선순위 청약 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