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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올해 국정감사 험난, 사망사고와 GTX-C 하차로 도마 위에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  2021-09-27 17: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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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10월 진행되는 국정감사에서 사망사고와 GTX-C노선 컨소시엄 하차와 관련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는 채택되지 않았지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증인 명단에 이름이 올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실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국정감사에서 삼성물산과 관계된 사안들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환경노동위원회는 10월6일 치러지는 국정감사에 건설현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김규덕 삼성물산 전무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 전무는 올해 초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 안전환경실장을 맡고 있다. 

환경노동위원회는 올해 삼성물산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강도 높은 질책과 대책 마련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까지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2건 발생했다. 

2월18일 강원도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건설현장, 3월1일 경기도 성남 네이버신사옥 건설현장 등에서 노동자가 사망했다. 

6월3일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건설현장에서도 노동자 1명이 숨졌는데 고용노동부가 조사결과 이 사고를 교통사고로 분류해 건설현장 사망사고로 포함하지 않았다. 

이에 삼성물산은 사망자 2명으로 올해 건설현장 사망사고에서 건설사 가운데 5위로 집계됐다.  

삼성물산은 2018~2020년 3년 동안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1건(1명)만 발생할 정도로 현장 안전관리에 모범적 성과를 냈는데 올해 들어 사망사고가 여러 건 발생하면서 이번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는 여러 건설사 대표이사들이 증인으로 신청됐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건설사 경영진 가운데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과 김규덕 삼성물산 전무만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HDC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에 의원들의 추궁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동자가 사망하는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형에 처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을 약 3개월 가량 앞두고 있어 의원들의 강한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철 사장은 10월15일 치러지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채택 사유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민간투자사업 컨소시엄 일방적 파기다. 

오 사장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문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두고도 관심이 쏠린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국감에 부를 증인 출석 요구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NH농협생명, 유신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을 준비했으나 중도하차했다. 

삼성물산이 발을 빼면서 함께 컨소시엄을 꾸렸던 기업들은 GTX-C노선 입찰에 참여하지 못했다.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했고 결국 GTX-C노선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따냈다. 

이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삼성물산이 컨소시엄에서 중도하차하면서 NH농협생명이 입은 피해 등과 관련한 농해수위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 사장은 지난해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으로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선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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