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정년 60세 의무화 5년 지났지만 국내기업 89% "인력관리 어려워"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9-26 15:23: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년 60세가 의무화된지 5년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기업들이 여전히 중장년 인력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기업 300개 회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정년 60세 의무화로 중장년 인력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이 89.3%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정년 60세 의무화 5년 지났지만 국내기업 89% "인력관리 어려워"
▲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기업 300개 회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정년 60세 의무화로 중장년 인력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이 89.3%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국내기업들은 높은 인건비(47.8%·복수 응답), 신규채용 부담(26.1%), 낮은 성과자 증가(24.3%), 건강·안전관리(23.9%), 인사적체(22.1%) 등을 주요 어려움으로 꼽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정년 의무화에 따른 비용을 노사가 적정하게 분담하도록 제도를 설계하지 못했기 때문에 의무화된지 상당한 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정년 60세 의무화와 관련해 대응조치를 마련한 기업은 59%로 나타났다. 

국내기업들이 정년 60세 의무화에 따라 가장 많이 선택한 제도로 임금피크제 도입(66.1%·복수응답)이 꼽혔다. 그밖에 근로시간 단축·조정(21.4%), 조기퇴직 도입(17.5%), 인사제도 개편(16.3%)을 선택한 사례도 있었다.

국내기업들은 노동계 일각에서 요구하는 '정년 65세 연장'을 놓고 71.7%가 부정적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으로 답변하지 않은 28.3%도 ‘정년연장 등 고용연장을 도입하더라도 그 방식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고령화 속도만 바라보고 고용연장을 추진하면 젊은 세대의 취업난이 더욱 심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직무와 성과를 중심으로 한 임금체계 개편, 직무전환 활성화를 통해 임금과 직무의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성과급은 한국 증시에 '호재' 평가, 글로벌 투자기관 시선 집중
하나증권 "한화생명 해외법인 성장세 주목, 향후 배당 재개 기대감 높이는 요인"
하나증권 "국내 대기업 로봇 투자 지속 확대, 관련주 현대차 LG전자 삼성전자"
비트코인 1억1785만 원대 하락, 미국 물가지표 상승에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
현대차 부분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 출시, 가솔린 4185만 원 하이브리드 4864..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 대외비 유출 혐의로 노조위원장 고소
이재명 조선업의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의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 요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