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협력회사의 ESG역량 강화를 돕는다.
DL이앤씨는 스마트 건설기술로 협력회사의 생산성 향상과 안전한 현장 조성, 폐기물 저감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기술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장비 활용도가 우수한 협력회사를 선정해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DL이앤씨는 2019년부터 머신 가이던스(MG)장비 10대를 협력회사에 무상으로 대여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머신 가이던스는 굴삭기와 불도저 같은 건설중장비에 정밀 GPS와 경사센서, 디지털 제어기기 등을 탑재한 장비다. 작업자가 다양한 공사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을 높여준다.
고중량 반복작업이 많은 현장에서는 근력-보조 웨어러블 슈트를 시험적용하고 있다.
근력-보조 웨어러블 슈트는 작업자가 무거운 장비를 옮기거나 들어올릴 때 도움을 주는 장비다.
작업자의 피로도 및 근골격계 신체 부담을 줄여 안전사고 예방과 생산성 향상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DL이앤씨는 혼합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고 분리배출로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폐기물 저감활동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고양지축 아파트 현장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CCTV가 설치된 폐기물 분리수거시설을 마련하기도 했다.
DL이앤씨는 폐기물 저감활동에 적극 참여한 우수협력회사를 선발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장안전과 관련해서는 안전체험학교 운영 및 협력사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무재해 준공 및 우수 안전활동 실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현금 지원을 비롯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현재 57개 회사가 DL이앤씨의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참여 중이다.
이상수 DL이앤씨 담당임원은 “ESG경영에 기반한 지원사업을 통해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확립해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