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MZ세대 공략 및 비대면 채널 고도화에 나선다.
OK금융그룹은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가 저축은행 업권 최초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
▲ OK금융그룹 게더타운 이미지. < OK금융그룹 > |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민간 메타버스협의체다. 메타버스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협력, 공동사업 발굴 등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모색한다.
OK금융그룹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고 메타버스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기업과 적극적으로 협업을 추진해 새로운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OK금융그룹은 △디지털 기획 △IT △조직문화 △마케팅 △디자인 △기획 △인사 △인재개발 △홍보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를 포함한 태스크포스팀(TFT)를 꾸렸다.
전방위적 인적 구성은 OK금융그룹 경영 전반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신기술에 익숙해지라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고 OK금융그룹은 설명했다.
메타버스 태스크포스팀은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성 비교 및 구현의 다각적 검토 △메타버스 플랫폼 안 OK금융그룹 공간 구축 및 활용 관련 실질적 구현 △활용 콘텐츠의 지속적 업데이트 및 대내외 홍보 활성화 등의 목표를 세웠다.
메타버스기술은 원격업무 공간(회의실 및 미팅룸 등) 구축, 랜드마크(배구 및 럭비 경기장 등) 마련, 가상 영업점 운영, 대표 캐릭터(읏맨 및 무과장 등)의 디지털휴먼화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윤 회장은 "코로나19에서 시작된 메타버스기술의 파급력이 금융업까지 급속히 번져가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MZ세대 공략 및 비대면 채널의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