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노조 "수출입은행 노조추천 이사 탄생 환영, 민주당 입법화해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9-24 10:31: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한국수출입은행의 노조추천 이사 선임을 반기며 제도화를 위한 입법을 요구했다.

금융노조는 24일 공개한 박홍배 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수출입은행의 노조추천 1호 이사 탄생을 환영한다”며 “공공기관 최초로 노조추천 이사를 선임한 것은 비록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고 밝혔다.
 
금융노조 "수출입은행 노조추천 이사 탄생 환영, 민주당 입법화해야"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로고.

노조추천 이사제는 노동이사제와 함께 금융노조가 산별 교섭에서 요구해온 주요사항 중 하나였다.

금융노조는 올해 정기대의원대회에서도 중점 추진 과제로 노조 추천 이사제를 의결했다.

문재인 정부가 노조추천 이사제를 대선 공약과 100대 국정과제로 약속했으나 번번이 무산된 점을 들었다.

금융노조는 “지난해 11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공공기관위원회에서 노조추천 이사 선임 사회적 합의를 이룬지 10개월 만에 겨우 이행됐다”며 “기재부의 오만과 집권여당의 방관 탓에 돌고 돌아 겨우 기착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노조추천 이사 선임이 수출입은행 사례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 공공기관들이 정관 개정 등을 통해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한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공기관에 안착하고 있는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도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금융노조는 “더불어민주당은 책임지고 정기국회 회기 내에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입법을 처리하라”며 “대통령 공약과 스스로 약속조차 지키지 않는 정당이라면 금융노동자들로부터 어떤 지지도 받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기후솔루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민주당 김병주-경기지사 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