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미성년자 임대인 2019년 기준 2842명, 임대소득만 559억 벌어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9-23 11:38: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성년자 임대인이 2019년 기준 2842명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벌어들인 임대소득은 55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진성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체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2019년 5년 동안 1만1627명(중복포함)이 거둔 부동산 임대소득이 2342억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성년자 임대인 2019년 기준 2842명, 임대소득만 559억 벌어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미성년 임대소득자의 1인 평균 임대료 수입은 성인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기준 미성년자 1명은 1년 동안 1966만 원을, 성인 1명은 1893만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간에 소득이나 인원 증가추세도 미성년자가 성인보다 웃돌았다.

미성년 임대소득자는 2015년 1795명에서 2019년 2842명으로 58.3% 늘었고 임대소득은 350억 원에서 559억 원으로 59.8%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성인 임대소득자는 85만5079명에서 109만708명으로 27.6%, 임대소득은 17조26억 원에서 20조6647억 원으로 21.3% 늘었다.  

진 의원은 “부모찬스를 통한 부동산 불로소득자가 가파르게 증가해 출발선의 불공정이 심화되고 있다”며 “미성년자의 변칙상속 및 변칙증여 등 세금탈루 여부를 적극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코스피 코스닥 탄핵 표결 앞두고 계엄전 수준 회복, 기관 매수에 4일째 반등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