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간편결제인 페이코의 오프라인사업 영역을 배달 O2O서비스로 확대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배달음식 주문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요기요’와 제휴를 맺고 페이코로 '요기요'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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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
요기요는 전국 17만 가맹점을 보유한 배달음식 주문 앱이다. 독일, 영국 등 세계 32개국에 진출한 배달음식 주문서비스 딜리버리히어로가 요기요의 투자사이다.
배달앱을 활용한 음식주문 이용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NHN엔터테인먼트는 요기요와 제휴를 맺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욱 NHN엔터테인먼트 페이코 사업본부장은 “페이코는 올해 ‘요기요’에 이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접점을 지니고 있는 다양한 외식 및 주문 서비스에 페이코 결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 페이코를 출시한 뒤 마케팅을 위해 500억 원이 넘는 비용을 사용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페이코의 이용고객이 더욱 확대되면 페이코를 활용한 광고사업에 나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현재 400만 명이 약간 넘는 페이코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페이코로 본격적인 사업시너지 효과를 내려면 가입자가 최소 500만 명 이상은 돼야 한다고 업계에서 본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