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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왼쪽)이 21일 하나금융지주 본사에서 히토시 츠네카게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 회장과 업무협력 확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하나금융지주가 일본 종합금융그룹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과 프로젝트금융, 부동산금융 등에서도 협력한다.
22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와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은 21일 하나금융지주 본사에서 한ㆍ일 금융산업 발전과 글로벌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업무협력 확대 협약식을 열었다. 두 그룹은 업무협력 범위를 프로젝트금융, 부동산금융, 핀테크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2014년 12월에 첫 업무협약을 맺고 자금조달과 투자자문 분야 등에서 협력해왔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제휴 확대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로의 금융노하우와 글로벌 경험 공유를 통해 한ㆍ일 양국의 금융산업을 한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민간금융 차원에서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성공적인 협력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토시 츠네카게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 회장도 “이번 업무제휴 확대를 통해 양국의 경제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이 한ㆍ일 사이에 늘어나는 금융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은 약 43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일본의 대표적인 종합금융그룹이다. 2015년 9월 말 기준으로 약 49조엔(약 510조원)의 총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