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공기업

전기요금 4분기에는 8년 만에 오르나, 한국전력 23일 요금 발표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1-09-22 12:51: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석연휴 직후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발표한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가 10월1일부터 적용하는 4분기 전기요금을 23일 오전에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전기요금 4분기에는 8년 만에 오르나, 한국전력 23일 요금 발표
▲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전기료가 오르면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의 인상이 된다.

최근 발전 연료비 상승과 한국전력공사의 적자 등을 감안할 때 전기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전기요금은 6~8월 연료비를 토대로 결정되는데 연료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와 전력 생산에서 상당한 비중을 갖는 석탄과 액화천연가스 가격이 많이 올라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1톤당 수입가격은 8월 기준 534.59달러로 2020년 8월보다 70%가량 올랐다. 두바이유도 올해 초 배럴당 60달러 초반에서 6월 이후 7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전기료를 인상하지 못한 탓에 상반기에만 영업손실 1932억 원을 내면서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해 적자로 전환했다. 4분기 전기료 인상을 하지 못하면 손실규모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2%대를 보이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기생산에 들어간 연료비를 3개월 단위로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다.

유가 등 주요 발전연료의 단가가 낮을 때에는 전기요금이 내려가고 유가가 상승하면 연료비가 조정돼 전기료도 오르게 하는 것이 연료비 연동제의 주요 취지다.

하지만 정부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한 뒤 국제유가와 액화천연가스 등 연료비가 오름세를 보였음에도 2분기와 3분기에 전기료 인상을 모두 유보했다. 

분기별 조정요금은 최대 kWh당 5원 범위 내에서 직전 요금 대비 3원까지만 변동할 수 있다. 만약 요금이 kWh당 3원 인상되면 한 달에 35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전기료는 최대 1050원 오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폭우에 내 차 잠기면 보험금 받을까, 장마철 자동차보험 보장 내용 챙겨둬야
김남길 드라마부터 사내연애 예능까지, 금융사 유튜브는 '콘텐츠' 전쟁 중
'저출생 대책'서 '국가 인구전략'으로, 제15회 '인구의 날' 맞아 정책 전환에 속도
LX인터내셔널 니켈 신사업 확대 추진, 구혁서 인니 정부 니켈 정책 갈지자 행보에 촉각
국세청 KT 특별세무조사로 구현모·김영섭 시절 사업 다시 도마, 박윤영 체제에 미칠 영..
감성코퍼레이션 중국 확장 본격화, 스노우피크 단일 브랜드 의존 리스크 여전
두산밥캣 매출 2배 목표에 발걸음 바빠, 스캇 박 북미 주택시장 '먹구름'에 데이터센터..
빅테크 실적 발표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달렸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 '안..
'휴온스-휴온스랩' 합병 만만찮다, 중복상장 규칙으로 '주주동의 절차 강화' 가능성
지역난방공사 미수금 부담에도 '녹색전환' 속도, 하동근 환경전문가 솜씨 선보인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