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5월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하 사장을 한국항공우주산업 사내이사에 재선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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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에 재선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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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
하 사장은 2013년 5월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에 선임됐는데 이번에 재선임이 확정되면 임기가 3년 연장된다.
하 사장은 1977년 대우그룹에 공채 입사해 1997년 대우중공업 재무담당 이사, 1998년 대우중공업 인사·노사·총무담당 이사를 지냈다.
하 사장은 1999년 한국항공우주산업 출범 뒤 재무담당 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2011년까지 한국항공우주산업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1년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돼 자리를 옮겼다가 2013년 5월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며 복귀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매출 2조9천억 원, 영업이익 2857억 원을 내 사상 최대실적을 거뒀다. 올해도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올해 초부터 한화그룹과 두산그룹에 이어 최근 현대자동차까지 주요 주주들이 계속 지분을 매각해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