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금융노조 10월15일 총파업 결의, 공동교섭 27일 열기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9-17 17:01: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노조 10월15일 총파업 결의, 공동교섭 27일 열기로
▲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이 17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2021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순회집회를 열고 있다. <금융노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10월15일 총파업을 진행한다.

총파업 전 공동교섭에서 휴게시간 보장과 단체교섭권 확보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노조는 17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2021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교섭대표단지부 순회집회를 열었다.

금융노조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1인 시위 형식으로 순회집회를 열고 금융노조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하고 있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어제 지부대표자회의에서 10월15일 금융노동자 총파업을 결의했다”며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기획재정부, 홍남기 장관에게 철퇴를 가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임금인상률은 노사 양측의 간격이 크지 않다며 총파업 이유로 무분별한 점포폐쇄와 중식시간 동시사용 문제를 들었다.

또 국책 금융기관에서 기획재정부의 가이드라인과 경영평가제도 등으로 단체교섭권이 침해받는다고 비판했다.

김형선 기업은행지부 위원장은 “영업점 금융노동자는 노동자의 기본권인 1시간 휴게시간 보장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보장된 휴게시간은 사측 재량권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산별교섭은 국책 금융노동자에게 보장되지 않는 단체교섭권을 확보하기 위한 투쟁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노조는 23일 은행연합회 앞에서 다음 순회집회를 열고 지도부 철야농성에 돌입한다. 27일에는 전체 사업장 노사대표가 한 자리에서 교섭하는 공동교섭을 추진한다.

10월14일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과 15일 총파업이 예정된 가운데 공동교섭이 총파업으로 가는 길목에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다올투자 "휴젤 목표주가 하향, 국내 보툴리눔 톡신 경쟁 심화로 매출 감소"
NH투자 "디어유 목표주가 하향, 중국 시장 성과 기대 이하"
LS증권 "LX하우시스 북미 자동차 원단 판매 호조, 구조적 성장에는 한계"
'터져나온 과열 우려' 뉴욕증시 M7 주가 약세, 테슬라 5%대 하락
[채널Who] M&A 한계 다다른 SM그룹은 지속성장할 수 있을까, 기업회생 전문가 우..
다우키움그룹 후계자 김동준 시대 열렸다, 그룹의 절대적 위상 키움증권 '증손자회사'로 ..
키움증권 이사회 갖출 것은 다 갖췄지만, 후계자 김동준 의장 선임으로 부각되는 약점
김동준 키움증권 경영 시험대 앞에 놓인 아버지 '오너 리스크', '경영 스승' 이현 존..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 '3H'와 '바이아웃 딜' 깃발, 김원갑 장안석 밀고 당기며 매출..
현대코퍼레이션 2대주주로 자리잡은 KCC, 정몽혁 지배력 유지에 리스크 될 가능성 없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