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대체로 내렸다.
17일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전날보다 10.97%(1만3천 원) 급락한 10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조선해양 주가가 급락한 것은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이 상장되면서 ‘지주사 할인’ 우려가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지주사 할인은 핵심 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를 분리할 때 지주사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6.95%(5400원) 빠진 7만2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중공업지주 주가는 6.45%(4500원) 밀린 6만5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주가는 1.53%(400원) 내린 2만57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건설기계 주가는 1.38%(650원) 하락한 4만6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산인프라코어(현대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0.98%(100원) 낮아진 1만15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현대일렉트릭 주가는 1.58%(400원) 상승한 2만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상장 첫날 시초가 11만1천 원보다 0.45%(500원) 오른 11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