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고화소 스마트폰 확대기조에 따라 내년부터 카메라모듈사업에서 더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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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을 2022년 출시되는 갤럭시A73 등 일부 갤럭시A 모델에 탑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삼성전자 스마트폰 1억화소 카메라 확대, 삼성전기 모듈사업 밝다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3/20210318114130_17314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3월18일 삼성전자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언팩에서 중급 스마트폰 갤럭시A52와 갤럭시A72가 공개되고 있다. <삼성전자></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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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화소 숫자가 높아질수록 고화질사진을 찍을 수 있다. 현재 판매되는 스마트폰 대부분은 카메라화소가 1200만~1600만 화소 수준이고 높아도 6400만 화소에 머무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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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삼성전자는 올해 나온 갤럭시S21울트라 등 최상위 스마트폰에 삼성전기의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고화소 카메라를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상징으로 내세워 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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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여기에 더해 중급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에도 처음으로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하는 것은 최근 급성장하는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기업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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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삼성전자를 최대 고객사로 둔 삼성전기의 카메라모듈사업에 새로운 호재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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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삼성전기 모듈부문(카메라모듈)은 컴포넌트부문(적층세라믹커패시터)과 기판부문 등 다른 사업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완만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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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상반기 매출 4조8475억 원, 영업이익 670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간보다 매출은 20.1% 늘었고 영업이익은 157.5% 급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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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별로 보면 컴포넌트부문 매출은 34.6%, 영업이익은 184.8% 늘었다. 기판부문도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328.7% 개선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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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모듈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 56.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 영업이익에서 모듈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27.1%에서 올해 16.5%로 축소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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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전체적으로 보면 세계적 IT기기 수요 증가로 부품 수요가 늘어난 혜택을 받았지만 모듈부문에 한정해서는 상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사업이 부진한 영향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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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상반기 베트남에서 코로나19로 스마트폰 생산차질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도 정체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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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삼성전자 스마트폰 물량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 카메라모듈사업 수익성 개선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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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삼성전기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카메라모듈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보다 31.0% 낮아졌다. 다른 주력상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와 반도체 패키지기판의 평균 판매가격이 각각 2.5%, 3.9% 상승한 것과 대조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삼성전자 스마트폰 1억화소 카메라 확대, 삼성전기 모듈사업 밝다 " height="189"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9/20210917140624_4118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삼성전기가 개발한 1억800만 화소 모바일 카메라모듈. <삼성전기></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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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년부터는 달라질 수 있다. 삼성전기의 1억800만 화소 카메라모듈 탑재가 유력한 갤럭시A 시리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차지하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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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10종 가운데 4종은 갤럭시A 시리즈였다. 갤럭시S나 갤럭시노트 등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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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제외한 갤럭시A 시리즈의 다른 사양들도 차츰 상향되고 있어 내년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A를 찾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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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월 공개한 갤럭시A52·갤럭시A72 및 갤럭시A52 5G는 갤럭시A 최초로 화면 주사율 90~120Hz를 제공해 기존보다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 3개 모델은 또 갤럭시A 시리즈에서는 3년 만에 방수방진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주목받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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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 시리즈의 흥행은 내년 삼성전기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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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최근 샤오미 등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삼성전자에 의존하는 정도가 작지 않다. 상반기 매출 가운데 22.1%가 삼성전자로부터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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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왕좌’를 오래 차지할수록 삼성전기의 성장세가 탄탄해질 수 있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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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카메라모듈은 전략 거래선의 프리미엄 모델 수요 감소 및 일부 해외 거래선의 물량 조정 등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있다”며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고성능화 추세에 따라 보급형 제품으로도 고사양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해 안정적 사업구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