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고용부 차관 박화진, 정유화학기업에 "안전조직과 예산 확대 필요"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9-16 17:54: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이 정유·석유화학기업들에게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요청했다.

박 차관은 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정유·석유화학산업 안전보건리더회의’를 열고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기업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확인, 제거, 개선할 수 있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 및 이행할 수 있도록 안전조직과 예산의 대폭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용부 차관 박화진, 정유화학기업에 "안전조직과 예산 확대 필요"
▲ 고용노동부 로고.

이날 안전보건리더회의에는 박 차관을 비롯해 국내 정유·석유화학기업 10곳의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박 차관은 화학산업에서 산재 발생 위험성이 크다는 점을 짚고 경영진뿐 아니라 노동자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학산업은 대규모 장치산업으로 위험 기계 및 화학물질을 활용하며 설비와 기계의 개보수가 빈번하게 이뤄져 산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며 “경영진은 안전경영 방침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을 보여야 하고 노동자도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화학산업에서 2016년부터 2021년 8월까지 147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53%인 78건의 사고가 설비와 기계를 운전 및 개보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회의에 참석한 정유·석유화학사 대표이사들은 안전 관련 인력, 예산을 확충하고 정밀진단을 통해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등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