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주식 매수의견 유지, "본업 건설 좋고 수소사업도 가시화"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9-16 09:06: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 주식의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본업에서 뚜렷한 실적 개선 흐름이 보이는 데다 수소사업을 비롯한 신사업도 가시화하며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건설 주식 매수의견 유지, "본업 건설 좋고 수소사업도 가시화"
▲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6일 현대건설 목표주가 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현대건설 주가는 5만46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현대건설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각각 16%, 93% 늘며 뚜렷한 이익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국내 분양 확대에 따른 주택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사우디아라비아 마르잔, 파나마 메트로 등 이미 수주한 대형 토목현장의 점진적 매출 기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하반기에 코로나19 요인으로 추가 원가를 반영했던 기저효과 등도 올해 하반기의 실적 개선요인으로 꼽혔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신규수주가 18조4천억 원에 이르며 이미 올해 연간 전망치의 72%를 달성했는데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신사업 가시화에 따른 성장성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수소사업을 비롯해 연료전지, 원전해체, 소형원전 등의 점진적 가시화는 현대건설의 투자 매력도를 높일 것이다"며 "태양광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진출, 자회사 현대스틸산업을 통한 해상풍력 확대 등의 사업 다변화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봤다.

현대건설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2312억 원, 영업이익 785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43.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에쓰오일 일상 속 재활용 방안 제시,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코로나 때만큼 어렵다' 제주·진에어·티웨이 LCC 톱3 누적 적자 3600억, 경쟁심..
코스피 3%대 급락하며 3950선 마감, 원/달러 환율 1465.3원
중국 올해 1~9월 전기차와 ESS 배터리 수출 24% 급증, "내년까지 증가 전망"
비트코인 1억3333만 원대 하락, 전문가 "바닥 형성 뒤 연말 상승할 것" 전망
[18일 오!정말] 국힘 김은혜 "따님한테 임대주택 살라고 얘기하고 싶나"
SK에코플랜트 '반도체 구조조정' 성과 가시화, 김영식 IPO 부담감 가벼워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