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신한은행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자격 얻어, 금융회사로는 처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9-15 15:30: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은행이 국세청 ‘홈택스’ 등에서 본인인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가 됐다.

신한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은행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자격 얻어, 금융회사로는 처음
▲ 신한은행 전자서명인증서비스 안내.

전자서명인증 평가 및 인정제도는 공인인증제도 폐지 이후 전자서명인증서비스 신뢰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도입된 제도다.

전자서명인증사업자에 선정되면 홈택스 등 공공분야 전자서명사업,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은 올해 초부터 금융보안원을 평가기관으로 선정하고 모두 189개 항목에 관련한 서면평가를 받아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 가운데 가장 먼저이고, 전체 전자서명인증 사업자 가운데는 NHN페이코에 이어 두번째로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자체 전자서명인증서비스 사용범위를 민간사업자 및 공공기관으로 빠르게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한은행의 전자서명인증서비스는 모바일앱 ‘쏠’에서 발급한 뒤 본인인증이 필요할 때 간편비밀번호 또는 생체인증을 활용해 인증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등 신사업시장 공략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생활서비스와 금융서비스 사이에 연결성을 더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