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KB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한도 줄이고 금리 올려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9-15 15:15: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국민은행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줄이고 금리를 올린다.

1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16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운용기준을 기존 100%~120% 이내에서 70% 이내로 강화한다.
 
KB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한도 줄이고 금리 올려
▲ KB국민은행 로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가계가 보유한 모든 부채의 원리금을 계산해 대출한도를 책정하는 지표다. 상한선이 낮을수록 한도도 줄어든다.

전세자금대출 가운데 생활안정자금대출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기준도 100% 이내에서 70% 이내로 강화된다. 

실제 전세계약과 관련한 실수요 전세자금대출의 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더해 신규 코픽스(COFIX)를 지표금리로 삼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6개월 기준)의 우대금리도 0.15%포인트씩 줄어든다.

이에 따라 현재 연 2.79~3.99% 수준인 전세자금대출이 2.94~4.14% 수준으로 오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대출기간 5년 이상, 아파트, CSS 1등급 기준)도 기존 2.80~4.30%에서 2.95~4.45%로 인상된다.

이에 더해 KB국민은행은 16일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신용대출 기한연장에는 해당 조치가 적용되지 않으며 신규대출 건에만 적용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대출규제의 영향에 따라 당행 가계대출 증가세가 가팔라지면서 관리를 위해 상품 우대금리 조정과 함께 일부 대출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운용기준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