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GC에너지 전력판매단가 상승 예상, 탄소배출권 판매도 좋아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1-09-15 09:34: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GC에너지가 전력 판매단가(SMP) 인상과 탄소배출권(ETS)의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전혜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SGC에너지는 9월이 지나면 전력 판매단가 상승으로 전력 판매 매출이 늘겠다”며 “하반기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으로 68만 톤 규모의 탄소배출권 판매에 따른 이익 기여도도 확대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SGC에너지 전력판매단가 상승 예상, 탄소배출권 판매도 좋아
▲ 이복영 SGC에너지 공동 대표이사.

SGC에너지는 유연탄과 우드펠릿·우드칩 등의 바이오메스를 혼합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회사다.

전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13일 SGC에너지 주가는 4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연구원은 “전력 판매단가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입단가가 상승함에 따라 전력 판매단가 역시 3분기에 90원(kWh당)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겨울철 액화천연가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액화천연가스 가격 상승세는 2022년 1분기까지 계속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10월 동북아 인도분 액화천연가스 평균가격은 20.1달러(MMBtu당), 11월 인도분은 21달러를 보였다.

SGC에너지는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세에 따른 반사이익도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SGC에너지는 탄소배출권 거래제 3기 시행으로 2021년 연간 290만 톤의 탄소배출권을 들고 있다.

전 연구원은 “SGC에너지는 하반기 약 68만 톤의 탄소배출권을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며 “하반기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기여도가 늘어나겠다”고 내다봤다.

할당배출권21년물(KAU21)의 가격은 지난 8월 톤당 2만 원에서 톤당 2만8200원(9월15일 오전 9시22분 기준)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전 연구원은 2021년도 SGC에너지의 전력 판매부문의 예상 매출은 258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2.1% 늘어날 것으로 보았다. 2021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은 따로 내놓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진에어 "에어부산·에어서울 흡수합병, 2027년 1분기 '통합 항공사' 출범 추진"
'불만 폭주' 폭스바겐 ID.4 결국 소비자원 집단분쟁조정 간다, '나몰라' 불편한 고..
씨에스윈드 아쉬움 서린 4분기 수주 몰아치기, 김성권 육상 호조에도 해상 난항에 고심
민주당 '내란전담재판부' 의원총회서 결론 못 내, "더 숙의한 뒤 연내 처리" 
중국 11월 수출 5.9% 증가해 예상 웃돌아, 미국과 관세 휴전에 힘입은 결과
미국 "집값 떨어져" 재난 위험 데이터 제공 중단, 기후변화에 부동산 시장도 요동
일본 3분기 경제지표 수정, 자동차 관세 영향에 경기 위축 심해져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고환율' 시대, 대박 날 수혜 업종은 무엇일까
[여론조사꽃] 국힘 추경호 구속영장 '발부했어야' 62.5%, 중도층도 68.1%
[여론조사꽃] 정치 개입 종교 재단 해산, '공감' 74.4% '비공감' 22.3%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