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목표주가 낮아져, "낸드플래시 업황도 나빠질 가능성"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9-15 09:25: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PC부문의 수요 부진이 D램(DRAM)과 낸드플래시업황에 모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 낮아져, "낸드플래시 업황도 나빠질 가능성"
▲ 이석희 SK하이닉스 각자대표이사 사장.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4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0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SK하이닉스 주가를 눌러왔던 모바일반도체 수요의 강한 회복이 나타나고 있고 서버 수요도 강세를 띄고 있다”며 “하지만 PC부문의 수요가 줄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메모리반도체업황이 부진하고 SK하이닉스의 주가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올해 초부터 반도체 전방산업의 수요 둔화와 D램업황의 하락기 진입 우려 등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

D램업황 둔화의 우려는 현재 SK하이닉스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올해 말 낸드플래시의 급격한 업황 둔화가 나타나면서 SK하이닉스 주가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 매출에서 낸드플래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안팎이다.

다만 2022년 상반기부터는 D램업황 회복에 관한 기대감으로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부문의 2021~2022년 실적 전망치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2조6240억 원, 영업이익 12조31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46%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갤럭시 S25 FE·탭 S11 시리즈·버즈3 FE' 국내 출시
중국 '엔비디아 압박' 자신감에 이유 있다, 알리바바 AI 반도체 "H20에 필적"
한미반도체 'AI 연구본부' 신설, AI 장비기술 HBM4용 TC본더에 적용 준비
LG전자, SK이노베이션과 손잡고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강화
에코프로 인도네시아 1기 투자 마무리,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불황 극복"
[현장] 도요타 아키오 회장이 꾸준히 레이싱 참가하는 이유? 도요타 가주 모터스포츠 클..
미국 연준 9개월 만에 기준금리 0.25%p 인하, 올해 2차례 추가 인하 시사
미국 양자컴퓨터 관련주 급등, 하나증권 "한올소재과학 아이씨티케이 한국첨단소재 주목"
교보증권 "에이피알 해외 성장세 지속, 글로벌 오프라인 침투율 확대"
키움증권 "오리온 연말로 갈수록 주가 상승 동력 강해져, 내년 실적 개선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