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더플래닛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와이더플래닛은 국내 디지털광고시장이 커지며 빅데이터 가치가 급격히 상승해 하반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됐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와이더플래닛 목표주가를 3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4일 와이더플래닛 주가는 2만1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광고주가 표적 맞춤형 광고를 더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광고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홍 연구원은 인터넷 지면을 판매하는 기업 등 국내 다양한 매체에서 프로그래매틱 바잉(사전에 만든 알고리즘에 따라 자동으로 광고를 구매하는 것)을 통한 물량 매입이 지속되고 있어 관련 부문 매출은 하반기에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국내에서 디지털 중심의 광고시장이 커지면서 CTR(노출당 클릭)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와이더플래닛은 향후 빅데이터·소프트웨어·광고기업들과 협업해 사업구조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와이더플래닛의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90억 원, 영업이익은 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17.4% 늘어나는 것이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홍 연구원은 광고 최성수기에 진입하는 4분기에 와이더플래닛의 영업이익이 1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와이더플래닛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39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6.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