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이 메타버스 취업박람회, 차세대 리더 협의체 등을 통해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한다.
OK금융그룹은 MZ세대 구직자와 소통하기 위해 14일과 15일 메타버스 채용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 OK금융그룹은 MZ세대 구직자와 소통하기 위해 14일과 15일 메타버스 채용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 OK금융그룹 >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6개 대학은 1일부터 3주 일정으로 메타버스 연합 취업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채용박람회 참가는 디지털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대상으로 직무 및 입사지원 관련 정보와 10월 진행되는 신입사원 채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직자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일대일로 직무 상담을 받거나 신입사원 공개채용 상담 등을 할 수 있다. OK금융그룹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구직자와 비대면 소통자리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희망자는 소속 대학 경력개발센터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MZ세대 임직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차세대 리더 협의체도 마련됐다.
OK금융그룹은 8월 MZ세대로 구성된 '주니어보드' 1기를 신설했다. 주니어보드는 올해 입사 1년을 맞이하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구성됐다.
주니어보드는 조직문화 개선 및 발전을 위한 창의적 혁신적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임직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주니어보드 1기로 활동하는 임직원은 월 1회 모여 조직문화와 업무환경 개선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OK금융그룹은 주니어보드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MZ세대의 트렌드를 기업문화에 접목하고 MZ세대 임직원의 목소리를 수렴해 경영 및 업무환경에 반영하기로 했다.
주니어보드1기 활동은 11월까지 진행된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어려워지고 온라인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MZ세대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이 주요 소통창구로 주목받고 있다"며 "메타버스 채용 박람회 참가와 주니어보드1기 활동을 시작으로 MZ세대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